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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번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표지판 세운다

부에나파크를 지나는 5번 프리웨이와 91번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이 들어선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 13일 정기 회의에서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해 일반 기금에서 총 4만5281달러를 지출하는 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조이스 안 시장이 주도한 기금 지출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 당국은 프리웨이를 관장하는 가주 교통국(캘트랜)과 협조해 5번과 91번 프리웨이에 총 7개의 표지판을 설치하게 된다. 설치 시기와 관련, 안 시장은 “캘트랜의 일정에 달렸지만, 가능하면 올여름, 6~7월 중 프로젝트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지판은 5번 프리웨이의 비치 불러바드 북쪽 방면 출구에 2개, 남쪽 방면 출구에 1개, 91번 프리웨이의 비치 불러바드 동쪽과 서쪽 방면 출구에 각 2개씩 설치된다.   안 시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원래 4곳의 출구에 2개씩 총 8개 표지판을 설치하려고 했다. 프리웨이 엑시트마다 출구와 가까운 지점에 1개, 그리고 출구에 1개의 표지판을 세우려고 했는데 남쪽 방면 엑시트는 출구에 설치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출구 근처에 1개만 설치하기로 해 총 7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웨이 표지판이 완성되면 높아진 한인 사회의 위상과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한인 상권의 존재를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지판은 두 종류다. 갈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코리아타운 다음 출구(Koreatown Next Exit)’라고 적힌 표지판과 코리아타운이란 글자 옆에 진행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가 표시된 표지판이다.   표지판이 갈색인 이유는 문화 관련 시설을 갈색으로 표시하는 가주의 표지판 규정에 따른 것이다. 부에나파크 시 측은 표지판에 부에나파크란 문구를 넣으려 했지만, 특정 시를 홍보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가주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였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 2023년 9월 26일 한인 업소가 밀집한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애비뉴 구간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으며, 10월 10일 더 소스 몰 1층 광장에서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애비뉴 교차로 코리아타운 표지판 제막식도 열었다. 이로써 부에나파크는 가든그로브에 이어 코리아타운을 보유한 오렌지카운티 두 번째 도시가 됐다.   한편, 13일 회의에서 안 시장과 코너 트라웃 부시장, 수전 소네 시의원은 기금 지출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해 2지구와 4지구에서 각각 당선된 카를로스 프랑코, 라미야 호크 시의원은 반대했다. 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프리웨이 프리웨이 표지판 코리아타운 표지판 프리웨이 엑시트

2025-05-20

“로얄레인 한인타운, 고속도로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 병기”

 I-35E 고속도로 로얄레인 출구와 I-635 고속도로 루나 로드(Luna Road) 출구 표지판에 코리아타운(Koreatown)을 병기하는 내용의 법안과 관련된 청문회가 지난 1일(목) 오후 2시 텍사스 주 하원 교통위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관련 법안(HB 3208)을 발의한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과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 그리고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치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 I-35E 고속도로의 북쪽방향과 남쪽방향 출구 표지판에 ‘Koreatown’이라고 표기하고 ▲ I-635 고속도로 동쪽방향과 서쪽방향 루나 로드 출구에 ‘Koreatown’이라고 표기하고 ▲ 관련한 표지판을 2026년 9월 1일 이전에 설치하고 ▲ 모든 표지판은 텍사스 주 교통표지 매뉴얼 및 미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이 규정한 통합교통표지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친한파로 분류되는 텍사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 했다. 공화당에서는 앤지 버튼 의원과 벤 범가너 의원이 공동발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에서는 제시카 곤잘레스 의원, 아르만도 웰레 의원, 그리고 유진 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청문회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번 청문회 이후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상원에서 심의가 이뤄진다. 최종 통과될 경우 텍사스 교통국은 표지판 설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로얄레인 한인타운이 속한 지역구인 달라스 시 제6지구 현 시의원인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도 청문회에 참석해 코리아타운 표지판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힘을 보탰다. 현재 한인타운 로얄레인 도로 표지판에는 달라스 시정부가 승인한 ‘Koreatown’ 표지판이 함께 부착돼 있다. 이는 달라스 시정부 차원에서 승인한 것으로, 지난 1일 열린 청문회는 주정부 차원에서 고속도로 표지판에 이와 같은 표기를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고속도로 출구에 코리아 타운 표지판이 설치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인타운을 노출시키기가 용이해 한인상권 활성화 및 한류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고문이자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회장인 박영남 회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고속도로 표지판의 코리아타운 병기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한편, 고속도로 표지판 병기는 해리하인즈 블러바드(Harry Hines Blvd)에서 루나 로드(Luna Rd)까지 이어지는 로얄레인 선상이 ‘코리아타운 달라스(Koreatown Dallas)’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가능해졌다. 달라스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은 지난 2023년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SCR 31/HCR 39 법안에 서명하면서 효력을 발휘했다. 이 법안은  민주당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 탄 파커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당시 안치아 의원은 달라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곳 중 하나라며 한인들의 노력으로 일군 코리아타운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경제 엔진이 됐고, 텍사스주가 이런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토니 채 기자〉  코리아타운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표지판 고속도로 로얄레인 로얄레인 한인타운

2025-05-02

"웰컴,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입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50분. 부에나파크 시의원들과 지역 정치인, 한인단체장 등이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 것처럼 긴 밧줄을 잡아당겼다.   신호등과 가로등이 함께 달린 철제 기둥 상단을 덮은 파란 색 장막이 당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걷히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도로 표지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표지판 상단엔 시 로고가, 그 아래엔 푸른 바탕에 흰색으로 적힌 ‘웰컴 투 코리아타운’이란 영문이 선명했다.   60여 명의 하객은 장막이 걷히자 한참 동안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열린 코리아타운 표지판 제막식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한인들의 표정에선 긍지가 담긴 미소가, 타인종의 얼굴에선 흐뭇한 축하의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코리아타운 지정을 주도한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은 “코리아타운은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부에나파크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심벌이며, 한인 커뮤니티가 시에 기여하는 것을 인정하는 포용과 통합의 의미를 지녔다”라고 말했다.   코너 트라웃 시의원도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한인 업소가 부에나파크에 자리 잡았다. 이제 부에나파크는 나츠베리팜 만의 도시가 아니라 코리아타운의 도시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축사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 탄생한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조봉남 OC한인회장,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과 톰 엄버그, 자시 뉴먼 가주상원의원, 덕 채피 OC수퍼바이저,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도 축사를 했다.   조 회장은 “코리아타운 지정을 계기로 한인의 위상이 높아지고 부에나파크 시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코리아타운은 한인사회의 긍지와 명예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측은 앞으로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 5개 교차로에 총 9개의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게 된다. 트라웃 시의원은 가주의회 의원들에게 “프리웨이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시 측은 5번과 91번 프리웨이의 코리아타운 인근 출구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웰컴 코리아타운 표지판 코리아타운 지정 코리아타운 인근

2023-10-10

남가주서 또 코리아타운 탄생

부에나파크의 한인상권 밀집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됐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 26일 회의에서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시의원 5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부에나파크 시는 가든그로브(2019년 명명)에 이어 시의회가 공식 지정한 코리아타운을 보유한 오렌지카운티 사상 2번째 도시가 됐다. 〈관계 기사 14면〉   이날 지정된 코리아타운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비치 불러바드의 더 소스 몰에서 로즈크랜스 애비뉴에 이르는 약 3마일 구간이다. 부에나파크의 랜드마크인 더 소스 몰은 코리아타운의 남쪽 경계인 오렌지소프 교차로에 있다.   시의회는 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직접 만들어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커먼웰스, 아티샤, 맬번(서쪽은 라미라다 불러바드), 로즈크랜스 길이 만나는 5개 교차로에 부착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시작 전에 표지판 부착을 끝내기로 했다.   안 시의원은 “한상대회를 계기로 부에나파크를 찾아올 많은 방문객이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볼 수 있게 된다. 태극기와 성조기에 포함된 청, 적, 백색을 활용하고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란 영문과 시 로고를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5번 프리웨이와 아티샤 교차로에 있는 LED 빌보드, 더 소스 몰의 LED 빌보드에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는 동영상 광고를 방영하는 방안도 채택했다. 또 5번, 91번 등 코리아타운 인근을 지나는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가주 의회 승인이 필요한 프리웨이 표지판 설치는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이 돕기로 했다.   코리아타운은 관광 도시인 부에나파크 시가 지정한 비치 불러바드의 나츠베리팜, 나츠 소크시티, 미디벌 타임스 등 명소가 즐비한 엔터테인먼트 회랑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안 시의원은 “시의회가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매우 기쁘다. 코리아타운 지정으로 한인 상권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방문객이 더 늘면 한인 업소 매출과 시 세수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란 소감을 밝혔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동우 수석 보좌관은 이날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코리아타운 지정 지지 발언을 했다.   부에나파크엔 한인(혼혈 포함) 1만852명이 살고 있다. 전체 주민 8만3968명 중 약 13%다. 부에나파크는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중 유일하게 1000개가 넘는 한인 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타인종 시의원도 한인사회 정치·경제력 인정 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공식 코리아타운 지정안 코리아타운 표지판 코리아타운 인근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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